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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맞선 백군기 용인시장 ‘착한 소비’ 호평 자자

확진자 동선 포함된 식당서 간부공직자들과 점심식사
피해업소 氣살리고 클린존 인증까지… 전국 전파 주목

 

 

 

지난 6일 점심시간 무렵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의 어화담 화덕 생선구이.

전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의 여파에 용인 7번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난데없이 직격탄을 맞았던 ‘용인맛집’이 오랫만의 한낮 단체 손님으로 활기를 찾았다.

단체손님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백군기 용인시장과 용인시 간부공직자들로, 백 시장의 제안에 따라 정진교 기흥구청장과 기흥구 동장 등 20여명이 이날 점심식사를 어화담에서 함께 하며 ‘착한 소비’에 나섰다.

특히 백 시장과 용인시 공직자들의 ‘착한 소비’는 ‘자영업자 기살리기’는 물론 지역주민과 용인시민 등의 불안감까지 한꺼번에 날리는 직접적인 ‘클린존 인증’ 효과까지 더해졌다.

앞서 백군기 용인시장의 지시로 이미 매주 수요일 3천여명의 전 공직자 모두가 청사 내 구내식당이 아닌 외부에 나가 식사를 하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착한 소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더해진 이번 ‘코로나19 동선 공개 피해업소 살리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파될 지도 관심이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몸소 실천하는 진짜 정책’이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 시민은 “자신도 모르게 열심히 운영하던 가게가 어느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급감으로 큰 타격을 받아도 하소연도 못하고, 속앓이만 했을텐데 이게 바로 우리가 할일”이라며 “안심 인증도 되고, 가게 홍보도 되고 코로나19 관련해 가장 제대로 된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장께서 몸소 앞장서 주민 불안 해소와 지역경제살리기에 나서면서 공직자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긴급확대와 함께 철저한 방역, 시민불안 해소 등 실질적이고 안정화된 다양한 정책들의 발굴,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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