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올해 상반기 재정 집행 추진 실적과 집행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9일 ‘2020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상반기 중 신속집행 대상 예산인 2천333억여 원의 57%에 해당하는 1천330억 원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를 포함한 긴급예산을 추가 투입해 방역물품과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물건비 등 소비분야에서 상반기 집행가능 예산을 최대로 집행한다.
박상신 부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신속집행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