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긴급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늘면서 보다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진행됐다.
이에 구는 시설 내 감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인 방문을 통제하고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시설 내 집단 활동 최소화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장애인 생활시설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주·야 감염예방 관리책임자 지정 ▲시설보유 차량으로 종사자 출·퇴근 전용차량 운행 ▲신규 입소자 2주간 격리 조치 ▲1일 1회 이상 방역 및 외부 물품 반입시 소독 ▲구·시설 간 소통체계 강화 ▲입소자 및 종사자 간 공동식사 금지 등의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구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 생활시설의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설 종사자 모두가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