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가 올해 공급한 보증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말까지 도내 중소기업에 공급한 총 신용보증 규모는 2조 6천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보증공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 3천766억원보다 3천88억원이 늘어난 2조 6천854억원을 공급해 약 13.0%의 증가율을 보였다.
보증공급 실적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최근 원자재가격 급등 여파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원자재 구매자금 협약보증'(공급액 817억원) 등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특례보증을 시행한 결과로 신보측은 분석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둘러싼 어려운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을 감안해 무역금융보증, 시설자금보증, 유망서비스업에 대한 보증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중점 지원부문에 대해서는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해 보증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