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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불구 현대테라타워영통 분양홍보관 오픈 강행

 

 

 

영통 현대테라타워 내일부터 접수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지 우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아랑곳
행인상대 호객행위까지 벌여 빈축

시민들 “사이버 분양홍보관 외면
집단감염사태 발발할까 두렵다”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주요 감염원인으로 집단감염을 꼽고 있는 가운데 영통 현대테라타워가 분양홍보관 오픈을 강행하고 나서며 연일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재난 상황 속 우려를 돋우고 있다,

15일 영통 현대테라타워에 따르면 현대테라타워는 지난 13일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오는 17일부터 정식 분양 접수를 받아 분양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한다.

그러나 이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감염증 81% 달하는 확진자가 집단감염으로 확인돼, 다중이용시설 방문에 특단의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영통 현대테라타워가 분양권 유치를 위해 분양홍보관 개관을 강행하며 시민들의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고 있었다.

 

더욱이 분양홍보관 입구에 열감지카메라 1대와 체온계를 설치해 방문객 중 미열증상자들을 선별적으로 거르고 있었으나 근본적 예방 조치가 아닌 사안에 우려를 표하는 이도 적잖아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날 현대테라타워 1층 로비에서는 설치된 수개의 원탁에 제각기 모여 앉아 홍보책자를 나눠보는 등 집단 감염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었다.

또한 인근 1km 이내에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나 발생했던 생명샘교회가 자리해있고, 최근 감염방지를 위해 추진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무색하게 분양 홍보 테이블을 보행로에 설치해 행인들을 상대로 무분별한 호객행위를 벌이며 물의를 빚고 있었다.

특히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가 사이버 분양홍보관으로 대체하는 등 최근 바뀌는 풍속에도 아랑곳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뭇 시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시민 김모(45)씨는 “분양홍보관으로 사람들이 몰리다 보면 혹시 모를 바이러스 보균자에 집단감염 사태가 다시 발발할까 두렵다”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사이버 분양홍보관으로 대체하는 다른 기업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테라타워 분양홍보관 관계자는 “정문 입구에 열감지카메라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코로나19를 사전차단하고 있다”며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아직까지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김현수·편지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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