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경제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24일 코로나19 피해 현장의 현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조업체, 수출업체, 관광업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남춘 시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 회의에는 생산·수출·관광분야 기업 대표들과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인천테크노파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대표, 지역 수출업체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 대표, 그 밖에 인천상공회의소·인천관광공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생산·수출·관광분야의 각 기업 대표들은 “한결같이 지역경제의 피해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논의와 함께 시와 정부 차원의 경영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남춘 시장은 “금일 경제인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경제단체의 건의사항을 신속히 종합 검토하고, 시·경제단체간 지속적인 소통과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지역의 민생경제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중앙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철저히 분석해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