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의 '거래위험보고서' 판매가 늘고 있다.
신보 경기지역본부는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연쇄도산의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신용위험 관리를 도와주는 '거래위험보고서'의 판매실적이 올들어 5월말까지 1천450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거래위험보고서'(BRR-S: Business Risk Report for Suppliers)는 최근 분기의 판매내용을 수집해 판매처별로 거래비중 분석 및 신용등급을 동종업종과 비교하는 한편, 전체 판매처의 위험을 지수화(0~10)해 연쇄부도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
또한 판매처에 대한 신용불량규제, 신용등급 등 신용변동 사항이 발생하면 이메일, 핸드폰을 통해 즉시 통지해 주는 모바일서비스를 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판매처 관리를 지원하는 금융정보상품이다.
국내에서는 IMF 사태를 기점으로 거래처 부실화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기업고객의 다양한 수요가 있었음에도 국내 에서는 단순 기업정보 제공 및 재무제표 위주의 정태적인 신용분석 기법만이 활용되어 왔다.
신보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최다의 56만건 기업조사정보를 바탕으로 그동안 축적된 개발노하우를 집중시켜 국내 최초의 기업CB 상품인 거래위험보고서(BRR-S)를 개발, 지난 2003년 9월부터 작년말까지 판매한 실적은 1천98건이다.
신보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 대기업의 협력업체 등록,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입찰심사를 위한 기업평가에 있어서 거래위험 등이 포함된 시장위험의 반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지고 있다”며 "거래위험보고서(BRR-S)와 같은 거래위험 관리 상품에 대한 시장은 향후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위험보고서'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1588-6565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신보 영업점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