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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5개 호텔, 코로나19 ‘안심 숙소’로 활용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동안
국내 가족 임시생활시설 ‘협약’
최대 70% 저렴하게 이용 가능

市 “2차 감염 차단 동참 당부”

수원시가 관내 5개 호텔을 해외입국자의 국내 가족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안심 숙소’로 활용한다.

수원시와 밸류 하이엔드호텔 수원·이비스 앰배서더 수원·노보텔 앰배서더 수원·라마다프라자 수원·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등 5개 호텔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입국자의 자택 자가격리 동안 수원 거주 가족이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해외입국자 확진 판정 후 가족이 감염된 사례가 늘어나면서 수원시가 입국자 가족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호텔을 가족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하기로 호텔들과 협의를 완료하면서 이뤄졌다.

입국자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가족이 호텔에서 생활하면 감염 위험성을 차단하고 ‘완전한 격리’를 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해외입국자 가족은 기존 숙박료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5개 호텔 총 1천402개의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해외입국자의 항공권(출입국 사실 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

28일 정오 현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 2가족, 밸류 하이엔드호텔 수원에 1가족,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 1가족이 예약했다.

시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가족 간 감염,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안심 숙소를 이용해 달라”며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청소년 수련시설인 ‘수원유스호스텔’을 자가격리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지난 26일부터 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운영해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일정 기간 자가격리를 하고, 가족·지인 등과 접촉을 피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