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향남, 화성청계 등 동탄신도시 주변에 하반기부터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잇따라 펼쳐질 전망이다.
17일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와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 경기지방공사 등에 따르면 화성향남을 비롯 화성태안3, 오산세교, 화성청계, 화성동지, 용인서천, 오산궐동2지구 등 7개 택지개발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개발된다.
이중 오산세교지구와 오산궐동2지구는 택지개발 규모가 10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업별로는 화성향남지구의 경우 51만1천평 규모로 택지개발사업이 펼쳐지는 것으로 현재 보상이 거의 완료돼 발주를 준비중에 있으며 하반기중 택지조성공사에 착수될 예정이다.
주택건설계획은 1만790가구가 건설돼 3만2천평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며 토공이 사업을 맡는다.
화성태안3지구는 34만평 규모로 내년중 공사에 착수되며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3천91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1만1천730명을 수용케 된다.
오산세교지구는 98만6천평 규모로 오는 2006년 착공될 전망이며 1만6천430가구가 건설돼 4만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단위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2개지구 모두 주공이 사업자로 참여한다.
또한 토공이 사업자로 돼 있는 화성청계지구의 경우 25만2천평(3천600가구)규모로 개발되고 화성동지지구는 24만5천평(3천3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지구지정이 이루어져 보상을 준비중이며 인허가절차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빠르면 내년중에 공사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토공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34만3천평 규모의 용인서천지구도 보상을 준비중이어서 내년 하반기중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며 4천40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1만4천8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오산궐동2지구는 93만평 규모로 개발돼 1만4천589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는 것으로 경기지방공사가 사업자로 참여하며 아직까지 개발계획 승인과 지구지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