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장철수)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2004년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지난 4월에 착수해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이번 지원사업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전몰군경유족 - 김경희(경북 구미시 무을면), 무공수훈 - 강호진(파주시 법원읍), 신상열(의정부시 호원동), 오진석(수원시 팔달구), 이종옥(남양주시 와부읍), 전상군경 - 박영호(용인시 마평동), 임병목(안산시 상록구), 김태용(동두천시 상패동), 순직공무원 유족 - 김순애(평택시 평택동), 전상군경 유족 - 우정순(수원시 장안구)씨 등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대표적인 주택건설업체인 장안종합건설(주)(대표 장철수), (주)현진종합건설(대표 전상표), 석미건설(주)(대표 심광일), (주)신창건설 (대표 김영수), (주)우남종합건설(대표 정진권), (주)한승종합건설(대표 최철기), 우림건설(주)(대표 심영섭), 한독건설(주)(대표 이윤희), 대방건설(주)(대표 윤정호), (주)삼정씨앤씨(대표 김종욱) 등 10개 업체가 이번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이번에 참여한 업체들은 주택당 평균 1천여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주택(방, 부엌, 마루, 화장실, 지붕, 방수)의 각종 시설물수리 및 교체와 아울러 벽체, 지붕의 도색공사 등에 고급 인력배치는 물론 양질의 자재를 사용해 성실히 보수함으로써 국가유공자들의 실질적인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특히 중점을 두고 공사를 했다.
지난 1994년부터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및 사회적 관심 제고와 주거여건 개선, 상부상조의 사회분위기 조성 등을 목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53개 업체가 참여해 57동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줬다.
경기도회 관계자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삼아 주택건설업계의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활발히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