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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조한 날씨… 경기도내 곳곳 산불

남양주·안양·연천·광주 등 발생
강한 바람 어려움속 모두 진화

1년 중 산불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건조해진 날씨와 더불어 강한 바람이 함께 동반하며 도내 곳곳에서 연일 산불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25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 인근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불길이 급속히 확산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안양 비봉산에서도 불이 나 임야 1만㎡를 태운 가운데 헬기 4대와 산불 전문진화대 등 70여 명이 투입돼 1시간여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 25분쯤 연천군 전곡읍의 야산에서는 발생한 산불이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지만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거센 바람에 대원들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광주시 한 야산에서도 지난 5일 오후 12시 40분쯤 불이 나기도 했다.

또 같은날 오후 12시 15분쯤 파주시 심학산 중턱에서 불이 난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2천㎡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남양주시에서도 지난 4일 오후 4시쯤 가구 공장에서 시작된 불길이 뒤 야산으로 번져 3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다음 날 다시금 불길이 일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봄철 잇따라 발생하는 산불 피해를 줄이고자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들도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화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임야 화재는 총 230건으로 집계됐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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