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2020 계양구 올해의 책’ 사업 관련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참여로 선정된 올해의 책을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읽고 토론하고, 지역 학교·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등과 연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양구의 올해의 책은 성인·청소년 도서, 아동 도서 두 분야로 나눠 1차는 전문가 집단 도서 추천, 2차 계양구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 3차 구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성인·청소년 분야 후보도서로는 페인트(이희영 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 저), 오즈의 의류수거함(유영민 저) 3권이며, 아동 분야 후보도서는 신통방통 홈쇼핑(이분희 저), 위험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홍예리 저), 내 다리가 부러진 날(이승민 저) 3권이다.
구 관계자는 “최종 도서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는 계양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지역 초·중·고 독서토론 지원사업 등과 도서관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