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와 국세를 지자체와 세무서를 각각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한곳에서 한 번에 신고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지자체 직접신고로 시행되는 개인지방소득세의 납세편의를 위해 ‘지방세·국세 합동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지방소득세는 그간 세무서에서 소득세와 함께 부가세로 신고 받아 세금만 지자체 계좌로 납부했으나,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지자체가 직겁 신고 받아 관리하도록 세제가 개편됐다. 정부는 세무서 외 전국 지자체에서도 국세와 지방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국세청이 처음으로 함께 운영하는 합동 신고센터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한 달간 도내 25개 세무서와 31개 시·군 관공서 총 56곳에 각각 설치·운영된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