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 K-POP 콘서트 지원사업 공모’에서 인천의 대표 한류 콘텐츠인 ‘2020 INK 콘서트(Incheon K-POP Concert)’가 최고등급으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및 K-POP 콘텐츠의 한류관광 상품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민간 및 지방정부에서 개최하는 K-POP 콘서트의 관광상품을 공모해 우수 콘서트에 대해 해외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0년도 K-POP 콘서트 지원 공모에서는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2020 INK 콘서트’가 최고등급을 획득, 가장 많은 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인천시는 2009년부터 INK 콘서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만 명이 넘는 해외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해 지난 10여 년간 총 7만2천83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형 K-POP 콘서트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공사 민민홍 사장은 “인천시의 지난 10년간 노력의 결과인 INK콘서트의 우수성과 해외마케팅 전략 등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코로나 19로 국내외 마케팅이 어려운 때이지만, INK 콘서트를 사랑해주시는 국내외 팬들이 계신만큼, 콘서트와 지역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인천만의 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INK 콘서트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기존일정보다 연기된 10월10일 문학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