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지난 1월 9일이후 5개월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 18일 기준으로 경기.인천지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분양권 전체 변동률은 -0.12%, 인천 -0.22%, 신도시 -0.01%로 수도권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에서는 의왕시가 0.41%로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화성시 -1.83%, 시흥시 -0.22%, 의정부 -0.14%, 남양주 -0.10%, 광주시 -0.06%, 용인시 -0.03%를 기록했다.
신도시 중동(-0.21%), 인천 서구(-0.60%)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용인시는 하반기 입주예정단지들 몰려 있으나 매수세가 끊기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11월 입주예정인 죽전동 건영캐스빌 33평, 59평형이 각각 500만원씩 떨어져 2억8천500만~3억2천만원, 4억6천만~5억원이다. 7월 입주예정인 죽전현대홈타운7차2단지 32평형도 500만원 떨어진 3억500만~3억2천5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화성시 역시 태안지구 입주예정 물량의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오는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신창미션힐 33B형이 1억4천900만~1억7천200만원으로 1천600만원 떨어졌으며 12월 입주예정인 태안읍의 신일해피트리 32평형도 1천300만원 떨어져 1억4천500만~1억6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거래는 매우 뜸한 편이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 왔던 신도시 중동 위브더스테이트도 호가 빠진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32C평형 3억9천만~4억원으로 300만원 떨어졌다.
시흥시는 월곶동에 6월 분양된 풍림아이원4차가 미분양 되면서 인근 풍림 단지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풍림아이원2차 33평형이 1억5천700만~1억6천700만원으로 200만원 떨어졌다.
경기 북부는 남양주시 오남읍 쌍용스윗닷홈지티 32평형은 500만원 떨어진 1억4천700만~1억5천200만원선, 의정부시 호원동 신일유토빌플러스 34평형은 300만원 떨어진 1억8천만~2억800만원이다. 현재 매수문의 조차 매우 뜸한 상황으로 거래는 전무하다.
경기지역에서 유일한 상승을 보인 의왕시는 지난주에 이어 오전동의 한진로즈힐(조합)이 올해 8월 입주를 앞두고 23, 32평형 각각 250만원씩 상승돼 현재 시세는 23평형이 1억4천500만~1억7천만원, 32평형이 2억2천만~2억5천만원에 형성됐다.
인천광역시는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서구 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가 더욱 안 좋아질 것 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져 나와 서구 마전동 대원레스피아1단지 33평 1억5천400만~1억4천800만원으로 500만원 떨어졌으며 원당동 원당자이 1차 33평 1억6천700만~1억6천300만원으로 400만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