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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전국 최초 ‘혁신육아복합센터’ 생긴다

인천시, 2022년까지 241억 투입
출산·보육친화형으로 설립
인천형어린이집 대폭 확충 등
입체적 보육활성화정책 추진

인천시가 국가의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보육체계 개편 등에 발맞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 건설’을 위해 입체적인 보육활성화정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보육활성화 주요 정책은 ▲(구)경찰학교 부지에 전국 최초의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 ▲어린이집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시스템 도입’ ▲국공립·공공형·인천형어린이집의 대폭 확충 ▲열린어린이집 활성화 ▲장애아보육어린이집 지원확대 ▲보육체계 개편에 따른 보육종사자 교육 및 ‘전자출결시스템 도입’ 등이다.

먼저 전국 최초로 241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출산 및 보육친화형 혁신육아복합센터를 설립한다.

센터 출산동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여기에는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임산부교실 등이 들어선다.

영유아동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실내놀이시설, 가족물놀이체험장, 어린이도서관, 안전 체험관, 대강당 등이 설치된다.

공보육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공공형·인천형 공보육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시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35개소를 확충하고,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해 준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10개소를 추가해 146개소를 선정하며, 교사대 아동비율을 낮춘 영아안심 인천형 어린이집도 155개소로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 회계관리의 투명성·효율성 향상을 위한 회계시스템도 도입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애아 보육어린이집 지원도 확대한다.

또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에게 수당을 지급해 온 기존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지원을 확대해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에게도 매달 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보육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모 참여형 열린어린이집 확대’로 개방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애 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전면적으로 개편된 보육지원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육분야 종사자, 학부모, 보육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담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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