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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차진 ‘서로e음 배달서구’ 출시

사용자 위한 혜택 파격적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효과
지역화폐·온라인몰 연계

전국 첫 공공배달 앱인 인천 서구의 ‘서로e음 배달서구’가 소상공인을 톡톡히 지원한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 플랫폼 위에 지난 1월 선보인 ‘배달서구’는 사용자와 배달음식점의 면밀한 시스템을 검토한 후, 5월 1일부터 ‘사용자·소상공인 모두 행복한 서구 맞춤형 공공 배달 서비스’로 진화한다.

전자식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는 ‘서로e음’ 지역화폐는 지난해 5월 출시 후 연말까지 짧은 시간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4천262억 원을 발행했다.

사용자 수만 해도 32만 명에 달한다. 지역내 지역화폐 회원 가입이 가능한 인구가 46만 명을 감안하면 인구 1.4명 당 1명꼴이다.

서로e음 모든 사용자는 1천100개에 달하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정보부터 온라인 몰은 물론 배달서구 이용 역시 한결 간편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서구지역화폐 플랫폼에 접속만 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언제든 편리하게 배달서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배달서구는 모바일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편리함을 기본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유익한 공공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배달서구의 본격 개시에 맞춰 300개소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해 올해 안에 1천400개의 가맹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자를 위한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서로e음 혜택은 물론 기본 캐시백(10%)에 혜택플러스 가맹점이 자체 할인(3~7%)을 더해준다.

여기에 혜택플러스 가맹점 이용 특전으로 구 차원의 추가 캐시백(5%)이 합해진다.

소상공인에게도 많은 혜택을 준비했다. 월평균 500만원 매출 매장의 경우 배달서구를 이용하면 최대 40만 원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있다.

민간배달 앱의 경우 결제 수수료가 3.3%(부가세 별도)까지 부과되지만, 배달서구는 온라인 결제수수료 3%(부가세 포함)만 발생하는 구조다.

이재현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역량인 만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구에서는 모든 재난지원금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되고 있는 만큼 서로e음 플랫폼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소상공인·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켰다”며 “공공 배달서비스를 지향하는 배달서구가 전국 모범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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