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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거주 부적합’ 사월마을 주민 건강 정밀검사

거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인천 사월마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인천 서구는 최근 ‘사월마을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용역’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우선 마을 주민 114명을 대상으로 비소·카드뮴·수은·망간·납 등 유해물질 추적 조사를 실시하며,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은 주민 28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정밀검사도 진행한다.

마을 주민 가운데 정신·심리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35명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하고 마을 전담 주치의를 선임해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월마을 일대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악취 등 대기 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벌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사월마을의 미세먼지 농도, 야간 소음도, 주민 우울증·불안증 호소율 등이 높다며 마을이 주거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구는 해당 용역을 진행할 업체를 찾기 위해 2차례 입찰을 냈다가 유찰되자 수의계약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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