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은 지난 29일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와 ‘평화도시 인천 조성 및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해5도평화운동본부는 2016년부터 남북 간 최대 분쟁발발지역인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5도 및 접경지역의 생존과 평화를 위한 제반활동을 왕성하게 펼쳐왔다.
특히 해양도시인 인천에서 남북의 해상파시와 공동어로구역 설치, 남북해조자원 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화·통일·남북협력 관련 인적 교류, 학술행사 및 학술자료 교환 ▲공동사업 추진 ▲양 기관이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부문, 국외기관 등과 추진하는 공동사업 협력 등이다.
박제훈 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평도 포격 10주년을 맞는 2020년에 분단과 분쟁의 상징인 서해5도의 평화와 안보민주화에 기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학술 및 공동사업 등 다양한 협력을 이루게 된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대가 통일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하는 데 통일통합연구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