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화성사업단(단장 김종원, www.iklc.co.kr)은 21일부터 발안지방산업단지내 공장용지 10필지 1만7천여평을 공급하기로 했다.
20일 토공 화성사업단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공장용지는 지난해 5월 1차 공급시 보류된 토지로서 작년 분양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조립금속업과 기계 및 장비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필지별 면적은 중소규모 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1천200평 5필지, 1천800평 4필지 4천4백평 1필지로 분할했는데, 업체별로 입주대상토지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분양금액은 작년과 동일하게 평당 52만7천231원이고 분양대금은 3년동안 분할납부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입주 대상업종에 해당하는 공장 및 시설물 등을 설치할 자로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27조의 규정에 의거 성장관리지역에서 공장의 신.증설 및 이전 등이 허용되는 경우에 해당되어야 한다.
▶ 공급일정 및 입주우선순위
이번 분양토지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입주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신청을 하고 화성시의 입주심의 및 입주계약을 거쳐 오는 7월 28일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한다.
입주신청은 입주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선순위에서 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후순위 신청을 받지 않는다.
입주우선순위는 화성시 관내에서 공장을 이전하는 업체가 1순위이고, 수도권지역에서 공공사업의 시행으로 인해 철거하는 업체는 2순위, 화성시 관내 대기업 협력업체가 3순위이다. 4순위는 수도권지역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에서 이전하는 업체중 비도시형과 도시형을 구분하여 순위내에서도 우선권이 차등 적용된다. 첨단업종과 수출실적에 따라 각각 5순위와 6순위가 적용된다.
▶ 분양전망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10필지에 불과하고 작년 5월 1차 공급시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점을 감안할 경우 이번에도 입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순위에서 탈락된 업체만도 20여개 업체에 달해 1순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발안산단 소개
발안지방산업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구문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55만8천평 규모로 오는 2005년 3월 착공해 오는 2005년 9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이중 공장면적은 41만3천평으로 조립금속 및 기계 장비업, 전기 전자, 가구 및 기타제조업, 정보처리업, 의약품 연구개발업 등 5개 업종 150여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발안산단은 지리적으로 안산 시화공단 및 반월공단과 평택 포승공단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및 평택~안성간 고속도로, 39번 우회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남북교통뿐만 아니라 동서간의 교통이 원활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향후 동북아시대의 중심축이자 핵심 클러스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인근에 51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화성향남지구에 오는 2006년 말부터 4만여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배후 주거지가 형성될 뿐만 아니라 인력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발안산단 공급계획안내
화성사업단은 발안산업단지내 지원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 유통업무설비용지를 오는 8월말 공급할 예정이다. 통상 산업단지의 지원시설용지는 용도는 일반상업지역과 비슷한데 택지지구 상업용지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소규모 투자에 적합할 뿐더러 공장입주와 더불어 안정적인 운영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기타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토지공사 화성사업단 고객지원부(☎031-201-0526, 05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