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교야구 대표팀인 성남 야탑고와 서울 충암고가 제11회 무등기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에 선착했다.
야탑고는 2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진흥고와의 8강전에서 1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9-3으로 대승했다.
야탑고는 이날 1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은뒤 5, 6, 8, 9회에서 계속 득점을 뽑아 완승을 거뒀다.
진흥고는 6회에서 1점을 만회하고 9회에서 2점을 뽑으며 선전했으나 대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선 충암고가 9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은 서남석의 역투를 발판으로 타선이 착실히 점수를 보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충암고는 이날 1-2로 끌려가던 8회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태 동점을 만들고, 9회 또다시 1점을 추가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