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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사리사욕에 비례대표”

“위안부 문제 해결할 이는 학생들
한·일 양국 올바른 역사 배워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에 대해 “사리사욕을 채워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관련기사 19면

이날 이용수 할머니는 “어떻게 30년을 했는데 말 한마디 없이 마음대로 팽개쳤다”며 “만가지를 속이고 이용하고. 제가 말은 다 못한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사람(되놈)이 챙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또 수요집회와 관련해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 여러분들이 그 데모에 나오시는데 (윤 당선인이) 그분들에게도 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고 비판을 이어가며 “억울하게 누명을 쓴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은 우리 학생들뿐이다. 한·일 양국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한다. 이를 위해 양국간 친하게 지내면서 역사 공부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직후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죽 답답했으면 구순 넘은 연세에 이렇게까지 울분을 토하면서 마이크를 잡았겠나”고 반문하며 “통합당은 철저히 피해자 중심으로 모든 의혹을 낱낱이 들여다보고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분(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지금의 윤미향 씨 사태에 어떻게 대응하셨을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하지 않았을까”라며 “(여당은) 윤미향 씨 문제를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