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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한명숙 전 총리에 짙은 동병상련 느낀다"

한 전 총리 재심 요구, 공개 지지 밝혀

검찰권 남용은 마녀사냥만큼 큰 죄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두둔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한 전 총리의 재심 논란과 관련해 “유죄로 의심할 강력한 증거였던 법정 증언을 당시 수사검사가 위증을 교사했다는 주장이 있다르고 있다”며 “검찰 개혁과 한 전 총리의 재심 운동을 응원한다”며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30일 SNS에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검찰을 향해 “증거 조작과 은폐로 1천370만 경기도민이 압도적 지지로 선출한 도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그들”이라며 “천신만고 끝에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받았지만, 검찰의 화려한 언론 플레이로 선고 전에 이미 저는 상종 못 할 파렴치한이 됐고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던 고통과 국민의 오해는 지금도 계속 중”이라고 했다.

 

이어 “억울하기 짝이 없을 기소와 재판에 고통받으며 추징금 때문에 수십만원의 강연료조차 압류당해 구차한 삶을 강제당하는 한 전 총리님에게 짙은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 정치·부패 검찰의 범죄조작, 난도질로 파렴치한 만들기, 무죄라도 고생 좀 해봐라 식의 검찰권 남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증거 조작으로 없는 죄를 만드는 건 중세의 고문과 마녀사냥만큼이나 큰 죄악”이라고 했다.

 

또 “일부 검찰의 선별 수사와 불법 기소가 없도록 검찰의 직권남용을 막으려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할 것을 주장하고 “공판중심주의로 법관이 선입견 없이 사건을 심리할 수 있도록 검찰조서 증거능력을 제한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도 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명숙 전 총리는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2018년 사망)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약 9억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으며, 2015년 8월 20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