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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밀인데… 외국어 잘하는 방법이란

6년간 6개 외국어 배우며 연구
‘재미·유의미·이해’ 원칙 제시

 

 

 

대한민국의 수많은 외국어 학습자는 자신이 배우고 있는 방법이 정말 외국어를 배우는 데 효과적인지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타인이 좋은 결과를 보았다고 권하는 방법이 정말 타인에게도 효과적인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판단이 서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타인의 방법을 따라 하기 전에 그 효과를 바로 판단할 수 있게 되는 이해력을 갖추게 된다면 어떨까?

저자 이충호는 30대 후반까지 영어 한마디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다면서 ‘외국어를 과학적으로 배우는 방법’에 외국어를 잘하기 위한 기본적인 비밀을 잘 설명해놓았다고 소개한다.

6년간 6개 외국어를 배워오면서 수많은 연구자료와 폴리글랏(다국어 사용자)를 연구해왔다는 저자는 총 2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외국어를 과학적으로 배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1장 ‘재미가 우선이다’에서는 외국어를 배울 때 재미있고, 유의미하고, 이해 가능한 세 가지 원칙을 고수한다면 누구나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3장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우고 있는가?’를 통해 학습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임할수록 더욱 잘 배울 수 있다는 요지를 전한다.

5장 ‘언어천재란 없다’를 통해 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는 재능이 아니라 ‘시간 투자’라고 설명하며 6장 ‘외국어는 유창함이 먼저다!’에서는 유창함에 관한 사무엘 박사의 연구를 소개한다.

저자는 ‘유창하다’는 전문적인 분야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나누는 대화를 막힘 없이 원어민에게 천천히 말해 달라거나 부탁하지 않고 의사소통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텍스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유창함의 정도라고 말한다.

이밖에도 왜 단어를 외우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지 않는지, 외우더라도 어떻게 외워야 하는지, 영화 자막은 있어야 하는지, 없이 봐야 하는지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의문 사항에 관해서 여러 연구 자료를 토대로 설명해준다.

특히 저자는 “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매체로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매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토익, 토플, HSK, JLPT 등 외국어 시험이나 승진을 위한 외국어 공부는 외적 동기로 지속 불가능하다. 반면에 스스로 즐기면서 배우는 내적 동기가 결국 성공에 이르게 하는 원동력이다”라고 끝맺음했다.

/신연경기자 shin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