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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집값 내렸고 경기·인천 소폭 올라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

코로나19 영향 매수심리 위축… 서울, 급매물 증가
경기, 교통호재 구리·군포·안산·안양 상승 이끌어
인천, 송도신도시·옥련동·남동구 부동산가격 들썩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서울 주택가격은 하락했으나, 경기와 인천은 소폭 상승했다.

2일 한국감정원의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대비 0.14%를 기록했다.

인천(0.59%)과 경기도(0.40%)는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지난 4월(경기 0.75%, 인천 1.05%)보다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반면 서울은 강남권 고가주택을 위주로 급매물이 증가하면서 4월(-0.02%)에 이어 0.09% 떨어졌다.

경기 지역 중에서도 구리(1.42%)·군포(1.05%)·안산(1.04%)·안양시(0.84%)는 신안산선·GTX 등 교통호재와 가격 메리트 등으로 상승했으나 과천시(-0.6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신도시와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옥련동 위주로 1.02% 상승했고. 남동구는 GTX-B 교통과 정비사업 호재에 대한 기대 등으로 0.99%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종합주택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0.09% 올랐다. 경기의 경우 교통 등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 위주로 전월보다 0.19% 상승했다.

서울(0.05%)과 인천(0.25%)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직주근접, 학군 등 선호도 높은 지역 위주로 올랐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전체 상승폭은 줄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하남시는 교통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전월보다 1.01% 올랐고, 수원 영통구는 광교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과 함께 0.73% 상승했다.

과천시(-3.68%)는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는 각각 0.47%, 0.46% 올랐으나 상승폭은 줄었고, 연수구는 송도동 신규입주물량 영향으로 0.2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서울 지역 부동산 값이 주춤한 사이, 개발 호재와 유동성 자금이 많고 규제도 적은 경기·인천 지역이 반사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에 대한 인식이 아직 덜한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감이 있으나,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보면 전·월세 가격은 오를 수 있으나, 매매 가격은 하반기 들어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지수기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