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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디지털 아카이브’로 예술사 공유

경기아트센터, 2019~2021 3단계 아카이브 추진 계획
최근 1단계 사업 공연 정보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소속단체 역대 공연자료 영상·문서·이미지 ‘한눈에’
서비스 시스템, 설립 30주년인 2021년 전면 오픈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공연정보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아카이브(Digital Archive)는 각종 자료나 소장품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 보존하는 시스템으로, 기관 역사를 집대성하는 온라인 수장고라 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올해 기관명을 변경하고 탈권위, 열린 공간으로 혁신을 추구하며, 그동안 일반인에게는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공연 자료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열린 공간 정책의 일환으로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1년 경기도 소속의 문화예술회관으로 개관한 경기아트센터는 30여년간 5개 전속예술단(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을 이끌며 경기도 공연예술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2004년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 재단법인화 했다.

 

작년에는 2019~2021년 3단계에 걸친 아카이브 추진계획을 설계했으며, 최근 1단계 사업인 공연정보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에는 아트센터와 소속단체인 경기도극단·경기도무용단·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역대 공연자료가 영상, 문서, 이미지, 박물·도서 등의 형태별, 시대별 분류체계에 따라 아카이빙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복합공연장으로서 아트센터와 경기도예술단의 콘텐츠뿐 아니라 경기도 공연예술사를 총망라하게 된다.

 

 

현재는 2단계 사업 중으로, 콘텐츠 확대 발굴과 동시에 일반인들이 열람 및 검색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서비스 시스템은 올해 4분기 시범 오픈을 거쳐 설립 30주년을 맞는 2021년 전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자료 개방에는 관련 법규 및 저작권, 초상권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아트센터는 관련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은 공간의 제약 없이 공연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됨은 물론이고, 종사자·아티스트에게는 창작과 교류의 플랫폼을 제공하며, 교육기관·학생·연구자 등에게는 연구 및 교육의 매체가 될 전망이다.

 

경기아트센터 아카이브 사업 관계자는 “아카이브 시스템은 단순 DB 구축과는 다르다”며 “공연 자료를 잘 보존하고, 서비스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활성화, 전시 기획 등 다양한 2차 서비스를 실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스트리밍 공연장의 가장 좋은 예를 들자면 베를린필하모닉(Berliner Philharmonic)의 디지털 콘서트홀인데 이는 탄탄하게 다져진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덕분”이라며 “공연정보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공연환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공연정보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기 위해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