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9.5℃
  • 맑음강릉 18.9℃
  • 맑음서울 12.7℃
  • 맑음대전 10.5℃
  • 맑음대구 11.2℃
  • 맑음울산 11.0℃
  • 맑음광주 12.0℃
  • 맑음부산 13.8℃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7℃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7.9℃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8.1℃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위기 상황 넘겨

인천 길병원서 MRI, CT 등 정밀검사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 불안정 진단
입원 후 추가 검사 받기로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던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위기 상황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SK 관계자는 25일 “염경엽 감독이 인천 길병원에서 X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입원 후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해 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이 회복할 때까지 박경완 수석 코치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현재 의식이 또렷하게 있는 건 아니지만 가족들과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고 답답함과 저림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3-6으로 뒤진 2회 공수교대 상황 때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져 구급차로 인천 길병원으로 후송됐다.

 

염 감독은 이송 도중 의식이 약간 돌아왔고, 병원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팀이 연패에 빠지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식사를 제대로 못 하고 불면증 증세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