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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준비 위해 경제자족도시로 발전하는 용인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플랫폼시티' 중심으로 기업간 유기적 동반성장
난개발 오명과 동서 지역 균형발전 난제 해결의 전환점 기회

 

인구 109만의 대규모 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는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시민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주거와 환경, 경제가 균형을 이룬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백군기 시장과 용인시 공직자들의 노력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난개발의 오명, 동서 지역 간 균형 발전이라는 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조성되고 있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와 시민의 복지와 주거, 첨단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용인플랫폼시티’는 100년 도약을 준비하는 새로운 용인을 중요 사업으로 손꼽힌다.

 

미래를 선도할 첨단 산업을 적극 유치해 경제자족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용인시의 모습을 살펴봤다.

 

 

첨단산업, 상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자족도시 ‘용인플랫폼시티’

용인시는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도시개발사업을 계획, 도시의 품격을 한 층 높이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중 정부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용인플랫폼시티’는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을 비롯해 상업과 주거, 문화, 복지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 자족 도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을 공식화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천㎡로, 총사업비는 조성원가 기준 약 5조9천646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 부지는 1만1천88세대가 들어설 주거용지 36만㎡, 첨단산업용지·상업용지·공원녹지 등이 포함된 도시기반용지 158만㎡, 핵심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용지 15만㎡로 구분된다.

 

복합용지에는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 역할을 수행할 복합환승센터와 호텔·컨벤션센터·문화시설·복합쇼핑몰을 갖춘 ‘용인플렉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시기반용지 내 첨단산업용지(44만㎡)에는 GC녹십자를 존치하고, 중앙공원을 따라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중심의 첨단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한다.

 

대규모에 계획에 걸맞게 ‘용인 플랫폼시티’는 도시발전을 위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결과 ‘용인 플랫폼시티’는 1조2천72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천515명의 고용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소득유발 효과는 각각 4천140억 원, 2천533억 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따른 시민의 삶의 질은 크게 개선될 것 기대감이 높다.

 

도시의 미래에 큰 영향을 주는 사업인 만큼 시는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이미 지난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플랫폼시티 소통추진단’을 구성한 시는 오는 16일 주민공청회를 진행하며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

 

 

세계최대 반도체 벨트의 시작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인 플랫폼시티’가 용인 중서부 지역의 품격을 한 층 발전시킬 수 있다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인 동시에 그동안 동부와 서부지역 간 불균형 발전이라는 용인시의 고민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와 죽능리, 고당리 일원 약 415만8천㎡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사업은 산업단지 부지 조성비만 약 1조8천억 원이 투입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를 비롯해 50여 개의 기업이 들어설 국내 최초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약 1만 8천여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함께 성남-용인-화성-평택-이천으로 연결되는 세계적 반도체 벨트를 형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계획은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 관련 산업 기업들의 관심을 끌며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는 반도체 장비와 부품 시험연구 및 공정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기흥구 지곡동의 ‘지곡일반산업단지’에 건립키로 결정, 10년간 약 2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의 ‘통삼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반도체 중고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은 약 6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년 1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반도체 허브의 시작점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기업 간 유기적 협력 통한 동반성장 효과, 경제 자급 도시로 거듭 발전하는 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달 30일 민선7기 2주년을 기념한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용인시를 주거와 일자리가 균형 있게 공존하는 경제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인 플랫폼시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수의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5월 준공된 용인테크노밸리 이외에도 22개의 민간산업단지 중 11곳이 이미 착공됐고, 나머지 11곳은 보상 또는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역 내 24곳의 산업단지가 완성될 경우 총 17만개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하며 동반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유치, 용인벤처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 지원 역량을 확보하는 시책도 준비하며 외형 발전과 내실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플랫폼시티와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용인의 경제적 변화는 기존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에 따른 대중교통 및 도로망 확충은 사통팔달의 스마트 교통도시로서 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고 동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