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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5연속 위닝 시리즈 달성, 중위권 진입 가시권

유한준 4타수 3안타 4타점, 로하스 시즌 21호 홈런으로 팀 승리 이끌어
kt, 6월 26일 한화전 이후 5연속 위닝 시리즈로 중위권 코앞
이강철 kt 감독 통산 100승 달성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승과 함께 5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중위권 합류를 눈앞에 뒀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8차전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을 친 유한준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을 앞세워 10-7로 승리했다.

지난달 26일부터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모두 2승 1패를 수확한 kt는 삼성과 3연전 중 2승을 따내며 5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kt는 또 29승 29패로 승률 0.500을 달성하며 6위 삼성(30승 29패)을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5위 LG 트윈스(30승 27패)와도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보름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특급 신인’ 소형준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흔들리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로하스는 시즌 21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1회말 2사 후 로하스의 좌중간 안타, 강백호의 볼넷에 이은 유한준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배정대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kt는 장성우의 2타점 좌월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회초 1사 2루에서 강민호의 2루타와 박해민의 2루타로 2점을 내준 kt는 2사 2루에서 타일러 살라디노의 3루 땅볼 때 황재균의 포구 실책으로 이닝을 종료하지 못했고, 이학주 타석 때 살라디노의 2루 도루를 저지하려다 유격수 심우준이 볼을 놓치는 사이 3루에 있던 박해민이 홈을 밟아 4-3으로 쫒겼다.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조용호의 볼넷과 황재균의 3루 번트안타,  로하스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2루수 병살타를 치는 사이 조용호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고 유한준의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태 6-3으로 다시 달아났다.

 

4회말 2사 후 로하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을 더 보탠 kt는 2회 3점을 내준 소형준이 3회부터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손쉽게 승리를 지키는 듯 했다.

 

그러나 kt는 7회초  두번째 투수 주권이 김지찬과 살라디노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이학주의 타구를 유격수 심우준이 우익수 쪽까지 달려가서 잡아냈지만 이후 1루 주자 살라디노가 베이스에서 떨어진 것을 보고 수비수가 아무도 없는 1루에 송구하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 1점을 헌납했다.

 

어이없는 실책으로 7-4로 쫒긴 kt는 이후 최영진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이성곤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아 7-7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승부는 7회 말에 갈렸다.

 

kt는 7회말 황재균의 중전 안타와 로하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강백호가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유한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9-7로 다시 달아났고 8회 말 삼성이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자 심우준의 우중간 안타 조용호의 좌측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이 감독은 부임 첫해인 지난해 71승을 기록하며 kt의 선전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는 29승을 더해 100승을 완성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꼴찌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18승 40패로 한화(15승 43패)와의 승차를 다시 3경기 차로 벌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