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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한공군 항공전력은 감축대상서 제외

내달 3인위원회서 세부 감축계획 설명할듯

미국의 해외주둔미군재배치(GPS)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줄어들 예정인 주한미군 감축대상에 핵심 항공전력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한미연합군의 `눈'과 `두뇌' 역할을 해온 정찰기 대대와 작전계획부대, 전투비행단 병력은 감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최근 미군측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한 미 7공군 고위 관계자는 최근 "GPS에 따라 주한미군의 몸집을 줄이더라도 대북 억지력은 결코 약화시키지 않는다는 게 미국의 방침이다. 이런 차원에서 핵심 공군 전력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한국측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 오산과 전북 군산에 각각 위치한 8전투비행단과 51전투비행단, 7공군 예하 제5정찰대대, 한국전투작전정보본부(KCOIC), 한미연합분석통제본부(CACC), 607 항공작전단의 장비와 병력은 감축대상에서 제외될 게 확실시 된다.
7공군은 F-16 전폭기 70여대, A-10 전차공격기 20여대, U-2S 정찰기 3대를 운용하면서 전천후 공격 및 공중지원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 대북억지력 행사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미국은 안보위협이 다변화되고 있는 새로운 국제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둔군의 규모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어서 일부 공군 지원 병력의 감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7공군 관계자는 미국은 GPS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 규모와 시기, 구체적인 철군 부대와 장비 등을 다음달 중순 서울에서 개최되는 `3인위원회 특별회의'에서 설명하면서 핵심 미 공군전력의 유지 방침을 공식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또 이번 3인위원회 회의에서 당초 2005년 12월까지 주한미군 1만2천500명의 병력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감축안의 세부내용과 전력증강 계획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은 대규모 주한미군 병력의 신속한 철군으로 야기될 한반도 안보불안 심리를 감안해 이번 협상을 통해 감축완료 시기를 2006년 이후로 연장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미국의 태도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이 감축시기를 2005년 12월로 제시한 것은 협상안 수준으로 협상을 통해 재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감축에 따른 안보공백을 메울 전력증강 계획과 철군 부대도 3인위원회에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도 이달 8일 개최된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FOTA) 회의 종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한미군 감축안과 관련해 수정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협상을 통한 감축시기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어떤 부대가 어떤 장비와 함께 (한반도에서) 빠져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한국군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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