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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저작권 컨퍼런스’ 열고 괴담 저작권 해결방안 모색

‘저작권 컨퍼런스’ 비공개 진행…영화제 폐막 후 영상 공개
BIFAN, 부천시와 ‘괴담’ 발굴해 아카이브 구축 작업 진행
컨퍼런스에서 수집한 괴담 저작권 문제해결 방안 모색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저작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 세계 괴담의 영상화에 따른 저작권 문제를 진단했다.

 

BIFAN은 13일 부천시청 내 판타스틱 큐브에서 ‘저작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제자 등 관계자만 참석한 뒤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녹화 영상은 영화제 폐막 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BIFAN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시와 함께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야기 중 장르에 특화된 ‘괴담’을 발굴하여 괴담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어 수집한 괴담을 활용한 단편영화(웹드라마 등) 제작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진 창작 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괴담아카이브를 통해 수집한 괴담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김효정 변호사(법무법인 더함)가 ‘작자 미상인 최근 괴담의 저작권 해결 방안’, 홍승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한국 및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 ‘해외 괴담 저작권 해결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또 성원영 전문위원(한국저작권보호원)이 ‘괴담 아카이브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에 대해 발제하고, 정민영 변호사(법무법인 덕수/ BIFAN 집행위원)가 모더레이터(사회)를 맡았다.

 

2부는 Q&A 시간으로 BIFAN은 지난 열흘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질문을 받았다.

 

Q&A는 모더레이터를 맡은 정민영 변호사가 그동안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질의하고, 김효정과 홍승기, 성원영 세 발제자가 답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한편 부천시는 스토리텔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문학과 영화의 연계를 통해 문학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BIFAN은 신규 영상콘텐츠와 신진 창작 인력 발굴을 목표로 전 세계 괴담을 수집하고 창작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은 부천시가 주최하고, BIFAN 주관, 영화진흥위원회·경기콘텐츠진흥원·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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