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거래기업의 부도 등으로 외상매출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제도가 지난 3월 4일부터 시행되어 5월말까지 도내 102개 중소기업이 746억원(3월: 17개업체/140억원, 4월: 25개업체/250억원 , 5월: 60개업체/356억원)을 가입해 이들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채권보험 제도는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구매기업으로부터 취득한 매출채권(외상매출금, 받을어음)을 보험에 가입하고, 향후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 받는 제도이다.
보험가입 대상은 제조업을 2년 이상 영위하고 있는 연간 매출액 15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사고발생시 최고 보험한도(10억원)범위내에서 손실금액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신보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간 신용거래 규모가 점차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매출채권 회수부진이 중소기업의 경영불안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매출채권보험제도는 향후 더욱더 중소기업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