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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현지대사관에 `AP문의' 확인 안해"

주이라크대사관 "AP로부터 확인전화 안받아"

열린우리당 `김선일씨 납치.피살 진상조사단'은 27일 "외교부 관계자들이 AP로부터 김씨 피랍과 관련한 문의를 받고 이를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에 확인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단 소속 윤호중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라크 대사관측에 대한 조사결과 AP 문의를 받았던 공보관실이나, 아중동국 직원 누구로부터도 김씨 피랍과 관련된 문의전화를 받은 바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사관측은 또 AP로부터도 이와 관련된 확인전화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고 윤의원은 전했다.
유선호 조사단장은 "AP측에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에 피랍여부를 문의했는지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답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단 정의용 의원은 김씨 납치 단체와 살해 단체가 다를 가능성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협상 과정에서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이 직접 (무장단체와) 접촉한 것이 아니고 변호사를 통해 접촉을 시도했기 때문에 그 변호사가 실제로 납치를 자행한 단체와 협상한 것인지, 아니면 팔루자 지역의 다른 무장단체와 협상한 것인지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팔루자 지역 무장단체와 테러단체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면서 "이런 의혹을 풀기 위해 김천호 사장의 정확한 진술이 진상규명의 열쇠"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선호 단장은 "당 진상조사단이 국정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 조사단 소속 의원은 "의미있는 내용은 없었으며, 특이사항에 대해 확인하는 차원이었다"고만 말했다.
유 단장은 "외교부와 AP의 통화기록은 아직 입수하지 못했다"면서 "왜 피랍 1차 테이프가 AP로 갔는지, AP측은 이를 왜 당초 방영하지 않았고, AP가 정부의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는지, 또 무장단체가 중도에 갑자기 태도를 바꿔 살해하게 됐는지,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이 대사관에 보고하지 않은 이유 등이 향후 국정조사에서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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