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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걱정 없이 떠나는 청정여행지 ‘강원도’...여름휴가철 맞아 ‘시선집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휴가철을 앞둔 여행객들의 시선이 국내로 집중되고 있다.

 

매년 추천여행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고성을 비롯해 인제, 동해, 강릉, 평창, 삼척 등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일상에 지친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강원도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원도의 맑은 기운 탓일까. 공기는 맑다 못해 투명한 느낌이 든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고성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무게만큼 무거운 분위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산과 들, 바다 그리고 호수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갈래구경길, 올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예쁘게 핀 라벤더를 감상할 수 있는 하늬라벤더팜까지 고성은 휴양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강원도의 또 다른 대표 주자이자 서퍼들의 천국인 양양은 이국적인 풍경이 압권인 곳이다. 만약 장엄한 일출의 감동을 누리고 싶다면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자리하고 있는 낙산사나 하조대, 휴유암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양양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푸른 바다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요트투어가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물보라를 일으키는 요트를 따라 갈매기들의 날개짓이 분주하다. 이들은 일명 ‘새우깡 갈매기’다. 서커스를 하는 듯 현란하게 비행하는 갈매기들의 비행과 파도를 헤치는 뱃전의 힘찬 소리가 어우러져 여행길의 신명을 돋운다.

 

 

국내여행 전문여행사인 웹투어 관계자는 “때 묻지 않은 삼척의 자연을 감상하며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장호항은 강원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포인트”라면서 “특히 삼척의 바다는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으며 바다 또한 맑아 스노클링이나 투명카누를 즐기기엔 안성만춤인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여행 전문여행사인 웹투어는 강원도 평창에서 즐기는 대관령 양떼목장 체험을 비롯해 한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낼 수 있는 수상 레저 그리고 여유롭게 둘러보며 마음의 양식까지 쌓을 수 있는 전시관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을 마련해 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전기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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