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 이후 4개월여 만에 공개석상에서 만난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 단체장과 상견례 성격의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통령과 김 지사의 공식적인 만남은 지난 4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최종 경선 이후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김 지사가 공식석상에서 만나는 게) 경선 이후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도 단체장이 소속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이 대통령에게 중앙지방협력회의 조속 개최를 건의하며,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전이라도 만남을 가질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다음 달 1일 열릴 시·도 단체장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앞서 대선 후보 시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 행정수도’와 ‘5극 3특(5개의 메가시티와 3개의 특별자치도)’ 추진 등을 공약한 바 있다. 현재 공석인 대구시장을 제외하고 16개 광역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 국민의힘 소속 11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9일 열린 가운데 야당이 최 후보자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두고 총 공세에 나서 여야가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을 놓고 질의 전부터 여야가 충돌하며 고성이 오갔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청문회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 중 최 후보자의 자료 제출률이 가장 최악의 수준”이라며 “문체부에 요청한 자료 161건 중 지금까지 제출된 것은 89건에 불과한데 제출된 것 중에서도 36건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료 제출을 못 한다는 건 결국 의혹들에 대해 인정한다는 걸로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며 “자료 제출에 임하는 태도만 봐도 문체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오경(광명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임 장관들도 사생활과 개인정보에 관련된 정보는 모두 비공개했고, 최 후보자 또한 전례에 준해서 자료 제출했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합리적 설명도 하고 있고 지금부터 부족한 부분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답변을 들으면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최 후보자의 부동산 매입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이 29일 국민의힘 당대표 주자인 김문수 전 대통령선거 후보자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의 윤재영(용인10)·이혜원(양평2)·김철현(안양2)·박명숙(양평1)·김재훈(안양4)·최승용(비례) 등 6명의 도의원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 전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김완규(고양12)·박명수(안성2)·김도훈(비례) 등 3명의 도의원도 김 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금 국민의힘은 내부 혼란과 외부 불신 속에서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는 단순한 조직 관리자가 아닌 철학과 결단을 겸비한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도의회 김 전 후보 지지자 일동은 한 목소리로 김 전 후보를 당대표로 선출해야 한 다는 뜻을 모았다”며 “이번 선언은 개인의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도의회 동료 의원들의 양심과 충정을 담은 동의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도의원들은 김 전 후보에 대해 “국회의원 3선, 경기도지사 재선,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국가와 도의 발전을 이끈 검증된 지도자”라며 “GTX 교통망 구축, 평택 삼성전자 유치 등
고양문화재단은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에서 오늘날 보기 드문 전통 공연인 ‘발탈’이 무대에 오른다고 29일 밝혔다. '누리'에 참여하는 단체 중 하나인 박은정판소리연구소가 선보이는 연희발탈창작인형극 <춘향전–발탈 팔도유람>은 전통 발탈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연희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발탈'은 한쪽 발에 탈(가면)을 씌워 연희하는 독특한 형태의 예능이자 국가무형유산이다. 발과 다리만을 이용해 탈 인형을 조종하는 독창적인 공연 형태이며 얼굴 대신 발에 탈을 씌우고 손의 섬세한 움직임, 재담, 노래, 춤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풀어가는 우리 고유의 놀이다. 상반신만 나온 탈 쓴 인형이 마치 살아있는 듯 재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관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해학과 풍자가 돋보이는 우리 연희의 정수다. 1983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예술적 가치가 높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는 공연단이 손에 꼽힐 정도로 매우 보기 드문 전통예술이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의 고양문화다리 기획사업 예술주간 '누리'의 일환으로 추진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이혜정 파주시의원은 28일 균형개발과와 금정로·명동로·문화로 상인회, 금촌1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원도심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금정22길에 설치될 공영주차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설치 예정인 공영주차장은 금촌 문화로와 전통시장을 연결함은 물론,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소방차 진입 구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상인회는 신설 주차장 주변의 빠른 토지매입을 통해 조기 준공 완료와 함께 진출입로의 확장 등 다양한 요청사항을 시에 전달했으며, 시에서는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동시에 상인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혜정 의원은 “지역 상권의 번영을 위해 공영주차장 축조는 필수불가결하다”라며, “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주민들의 협조는 물론 불필요한 행정비용 발생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파프리카’를 다시 이용하겠다는 학생들의 응답이 94%로 나타났다. 28일 파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9이하 파프리카)의 1학기 운행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파프리카는 운정 권역을 순환하는 2개의 U(노선) 10대 및 운정과 금촌을 잇는 3개의 지(G)노선, 금촌동과 파주읍, 문산읍으로 이어지는 2개의 엠(M) 노선의 북부권역 7대 등 총 17대가 편성되어 운행중이다. 파주교육지원청은 앞서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파프리카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버스 내·외부 청결 및 상태, 버스 운전종사자의 친절도, 버스 운행 시간, 실제 버스 이용 학생의 의견을 받는 등 전반적인 운행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개선 방향은 없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답변자중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만족도가 크게 상승하였고, 특히 파프리카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냐는 문답에는 작년 73%에서 94%로 21% 상향됐다. 이는 타 대중교통에 비해 차량 내·외부가 쾌적하고, 카카오맵의 초정밀서비스, 경기버스정보 어플 등으로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 등 편의성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경의중앙선, 시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