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호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모든 구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사진 = 윤용해 기자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29/art_1594803698746_a30a4f.jpg)
이안호 미추홀구의회 신임 의장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된 일꾼으로 보답하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미추홀구의회 최초의 여성의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 이 의장은 '현장중심 의정',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등을 후반기 운영 목표로 잡았다.
▲ 의장으로서의 각오는
= 지난 2년 간 의정활동 과정에서 때론 어려움과 갈등도 있었다. 그래도 그 때마다 양보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고군분투하고 있는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집행부 공직자들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과거 남구와 지금의 미추홀구를 합쳐 최초의 여성 의장이라는 수식이 붙게 돼 어깨가 너무나 무겁지만 본인을 향한 동료 의원들의 신뢰와 지지가 어떤 뜻인지 잘 알기에 의장이자 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후반기 운영 방향은
= 크게 3가지입니다. 우선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살아 숨쉬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 문턱을 더 낮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돌아보는 현장 중심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올바른 민·관협치가 정립될 수 있도록 민간과 집행부 간 실질적인 조력자와 소통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아울러 집행부와의 더욱 긴밀한 관계 유지는 물론 견제와 협력 및 합리적 대안제시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지속적인 간담회 및 의정 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의정모니터를 운영, 주요 구정에 대한 제안과 건의사항 등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
▲ 야당과의 관계정립은
=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사안에 따라 저마다 입장 차이가 있지만 구민의 이익을 위한다는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갈등이 있을 만한 부분은 사전에 간담회 및 개별적 대화, 끊임없는 설득과 조율 등을 통해 최대한 접점을 찾도록 할 것이며 다소 시간이 걸리거나 돌아가더라도 의원 간 적극적 소통으로 구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 구 집행부에 하고 싶은 말은
= 무엇보다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공직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어요. 의회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앞으로 어떤 사안이든지 서로 존중하며 처리해 나가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 구민들께 한마디 한다면
코로나19로 계속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개인적 위생관리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구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일꾼으로서의 마음가짐으로 현안사업을 진행할 각오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따끔한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