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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6연속 위닝시리즈 달성

선발 쿠에바스, 7이닝 동안 1실점 호투
황재균은 시즌 6호 홈런으로 팀 승리 기여
SK 와이번스, 두산에 2-4 패해 2연패

 

kt 위즈가 6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동안 4사구없이 5피안타, 7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 황재균이 솔로포(시즌 6호)를 쏘아올린 데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지난 달 26일 한화 전을 시작으로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또다시 한화에 잇따라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31승 30패, 승률 0.508로 6위 삼성(32승30패·승률 0.516)에 0.5경기 차 뒤진 7위를 유지했다. 5위 LG(31승 29패·승률 0.517)와도 0.5경기 차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의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배정대가 볼넷에 이은 2루 도루, 박경수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3루의 기회를 이어간 kt는 장성우의 느린 유격수 땅볼 때 배정대가 홈을 파고 들어 2-0으로 앞서갔고 3회말 1사 후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1회부터 3회까지 삼자 범퇴로 막은 뒤 4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에도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kt는 6회초 임종찬,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정은원의 2루 땅볼 때 임종찬이 홈을 밟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6회말 로하스가 볼넷을 골라나간 뒤 강백호가 좌중간 안타로 2루까지 파고들다 태그아웃 당했지만 1사 3루에서 유한준이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쿠에바스에 이어 8회 주권, 9회 김재윤  등 필승 계투조를 투입해 한화의 타선을 막아내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두산 베어스와 잠실 원정에서 2-4로 패해 또다시 2연패에 빠지며 19승 43패로 9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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