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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리그 선두 NC 상대로 시즌 첫 무승부 기록

연장 12회까지 3-3 승부 못가려
kt 선발 소형준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리 못챙겨
강백호, 8회 배정대 안타 때 과감한 홈 승부로 동점 만드렁

 

kt 위즈가 정규리그 1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kt는 31승 1무 30패, 승률 0.508을 유지했지만 이날 5위 LG 트윈스(32승 1무 29패·승률 0.525)와 6위 삼성 라이온즈(33승 30패·승률 0.524)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늘어났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삼진으로 2실점(2자책)하며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kt는 소형준의 호투로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말 2사 후 지석훈의 안타, 이명기의 볼넷, 박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4회까지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kt는 5회초 박승욱의 좌전안타와 조용호의 내야안타, ,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2, 3루 사이를 뚫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2사 후 지석훈의 2루타와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허용한 kt는 7회말 두번째 투수 유원상이 권희동에게 안타를 맞은 뒤 노진혁을 3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강진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지석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2-3으로 다시 끌려갔다.

 

그러나 kt는 8회초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유한준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배정대의 중전안타 때 강백호가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어 다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kt는 주권, 김재윤, 이보근 등 필승 계투조를 투입하며 NC 타선을 막았지만 타선에서 원종현, 송명기, 박진우로 이어진 NC 불펜을 공략하지 못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2연패에 빠졌던 SK 와이번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안타 13개씩을 주고받은 끝에 12-9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20승째(43패)를 올려 꼴찌 한화 이글스(17승 46패)와의 격차를 다시 3경기 차로 벌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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