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나눔의 손길이 미추홀구에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기업 ㈜한뜰은 23일 미추홀구에 친환경 가마솥 누룽지 75봉과 설렁탕 50인 분을 기탁했다. 누룽지와 한복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2019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보훈공단 인천보훈병원도 이날 2000만 원 상당의 쌀, 김세트, 롤화장지 등을 구에 맡겨왔다. 김영찬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증 장애인 생산 지역 농·공산물을 구입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레몬앰앤피도 후원금 500만 원과 5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여성용품을 구에 맡겨왔고 미추홀구 골-KEEPER(명예사회복지공무원)로 활동 중인 남인천우체국 하늘꿈봉사단은 지역 주민 5가구에 쌀과 선풍기, 휴지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나눔의 실천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뜻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