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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영고등학교 박금순 교장 "특성화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

 

지난해 취임한 박금순 교장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인성을 가장 우선하며 특성화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교내에 심은 사과나무에 24개의 사과가 열렸다는 박금순 교장은 "교내에 사과나무를 심었는데, 물을 주고 열심히 관리하다 보니 주렁주렁 열매가 열렸다"며 "아이들도 열매 같아서 옆에서 열심히 물도 주고 사랑을 주면 언젠가 결실을 맺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교내 학과로는 회계금융과, 스마트경영과, IT소프트웨어과, 그래픽디자인과, 호텔관광경영과가 있다. 모든 과가 도내에서 가장 훌륭한 과지만, 그래픽디자인과 같은 경우는 입학성적도 높고 학생들도 진학, 취업 다들 만족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래픽디자인과 학생들은 미술로 정평이 나있는 홍익대, 건국대 등 진학률도 높을 뿐더러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 디자이너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었다.

 

분당경영고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취임 이후 인성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박금순 교장은 "행복한 학교 STAY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간미와 감성을 지닌 사람, 배려와 공감을 배우는 사람을 만드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았다"며 "교장으로서 분당경영고가 배움으로 행복이 충만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혁신학교를 신청했고, 학생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해솔 카페를 통해 생활공간에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다는 박금순 교장은 "지난해 사립학교를 제외한 국공립 특성화고중 유일하게 분당경영고만 미달이 없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특성화고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불안해서이다. 우리는 아이들의 안전에 힘쓰고 있고, 학폭없는 학교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2·3학년부터 코스제, 부전공제, 학과 변경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또 뷰티경영과와 부사관제는 학생들의 관심도 많고, 학과로 개설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21년부터 학과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따뜻한 인간미와 감성을 키워 행복한 학교 STAY로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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