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와 경기도과학기술진흥협의회(회장 선우중호)가 주최한 '도지사와 과학기술인 간담회'가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각계 과학기술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에 나선 경기도과학기술진흥협의회 김대웅 부회장은 “도내 과학기술인들이 모여 과학기술인간 정보를 공유하고 도내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출범한 경기도과학기술진흥협의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도내 과학기술 진흥은 어러번 강조해도 중요한 것이며 경기도는 과학기술흥을 위해 경기도과학기술진흥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앞으로 경기도과학기술진흥협의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계속된 간담회에서 △ 옵티시스(주)신현국 대표이사는 “도지사와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도지사님께 건의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고, △항공대학교 황수찬 교수는 “ 경기도를 위한 소형 마이크로위성(100~120Kg급) GyeonggiSat 의 개발”을 제안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이석한교수는 “러시아의 우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기술협력 활성화”를 요청했으며 △수원대학교 조봉희교수는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활용방안과 과천에 계획하고 있는 과학관이 실제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고 활용될수 있는 특색있는 과학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 살길은 과학기술 발전이라고 강조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과학기술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간담회는 향후에도 자리를 만들고, 소형 마이크로 위성등 제안내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진행에 앞서 개최된 '제4회 경기CTO포럼'에서는 삼성인력개발원 손욱 원장이 '성과중심의 연구소를 향한 경영혁신'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손욱 원장은 이날 주제 발표에서 기업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R&D의 중요성 보다도 Business개념을 접목한 제4세대 R&D로 일컬어지는 R&B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 21C승자의 조건 △ 6Sigma(어떤 제품을 100만개를 만들었을때 그중에 불량이 3.4개이내)의 중요성 △ 연구자의 10가지 약속 △삼성종합기술원의 혁신사례 △과학기술강국으로 가는길 등을 소개 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정길 사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미래를 내다보는 남보다 한발앞선 기술개발과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보습득과 과학기술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기CTO포럼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