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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 19일 공연장에서 관객 만나

가수 김현철 무대 준비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공연 ‘커피콘서트’가 올해 처음으로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커피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로 시행돼 좌석 중 200여 석만 입장객을 받는다. 공연 전후에 즐길 수 있었던 커피 또한 공연 종료 후 관객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이후 5만6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면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려왔다.


오는 19일 펼쳐질 8월 무대의 주인공은 천재 프로듀서이자 시티팝의 장인으로 불리는 가수 김현철이다. 스무 살이던 1989년 ‘춘천가는 기차’가 수록된 1집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김현철.


올해 데뷔 31주년을 맞은 그는 한층 더 깊어진 감성, 한 시대를 앞서간 음악, 완벽하고 더 없이 정교한 사운드, 완숙하고 여전히 세련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는 1집 앨범 첫 번째 데뷔 타이틀곡인 ‘오랜만에’를 포함해 ‘왜 그래’, ‘동네’, ‘달의 몰락’ 등 그의 대표곡을 즐길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서로를 그리워한 커피콘서트와 관객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훈훈한 자리인 만큼 달콤한 여유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32-420-2731.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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