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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근무 중 ‘집단감염’, 산업재해 인정

총 152명 확진자 발생 …A씨 외 산재 신청자 더 있어 산재 승인 추가 가능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피해 노동자에 대한 첫 산업재해 승인 판정이 나왔다.

 

9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피해직원으로 이뤄진 '쿠팡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에 따르면, 지난 6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A씨의 확진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근무한 지난 5월 12일부터 물류센터가 폐쇄된 같은 달 25일까지 근무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는 총 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A씨 외에도 산업재해를 신청한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피해노동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산재 승인이 추가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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