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화성시 장안면 한 공장 바닥 면과 옹벽 사이에 틈이 생겨 해당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직원 8명이 긴급 대피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공장 바닥면과 옹벽 상단이 50㎝정도 틈이 생긴 상태로, 전날 오후부터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은 5m 높이의 옹벽 위에 공장이 2개 있고, 아래쪽에는 장애인 150여 명이 머무르는 복지시설이 있다.
화성시는 공장 가건물에 있는 기숙사에서 직원들을 대피시켰으며, 공장주들과 협의해 옹벽 위쪽 가건물을 철거하고 옹벽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