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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모아 수재민 이웃돕기 성금 전달…부평구 고인순 할머니 사연 ‘훈훈’

 

 인천시 부평구에서 기초연금을 받고 사는 90대 할머니가 수재민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고인순 할머니로부터 성금 100만 원을 기탁 받았다.

 

할머니는 최근 폭우로 인한 수재민 발생 소식이 연일 이어지자 모은 돈을 찾아 한 달음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그는 기초연금 대상자로 국가로부터 매월 30만 원을 지원 받고 있다.

 

앞서 할머니는 지난 3월 자식들이 준 용돈 50만 원과 마스크를 부평구에 기부하기도 했다. 

 

고인순 할머니는 “나라에서 달마다 기초연금을 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기 부평1동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돕고자 언제나 달려와 주시는 할머니께 감사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할머님의 소중한 뜻을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할머니의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 처리하고 향후 기부자의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