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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대통령배 전국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정호진, 김준호, 황병열 고른 활약 성남시청에 45-41 승리
올해 첫 출전한 대회서 전국대회 우승, 대통령배 처음 품어

 

화성시청이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14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성남시청을 45-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첫 대회 출전을 대통령배 대회로 선택한 화성시청 펜싱 사브르팀은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8강에서 동의대와 접전을 펼친 끝에 45-44,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화성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서울교통공사를 45-36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도내 라이벌 성남시청을 만난 화성시청은 정호진이 성남시청 하한솔을 상대로 5-4로 리드를 잡은 뒤 김준호와 장연승이 나란히 5점씩을 주고받아 10-9, 1점 차로 앞서갔다.

 

이어 황병열이 정재승을 상대로 3점을 내주고 5점을 모두 따내 15-12로 앞선 화성시청은정호진이 강연승을 맞아 5-3으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점수 20-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화성시청인 황병열이 하한솔과 5점 씩을 주고받아 25-20, 5점 차를 유지한 뒤 김준호가 정재승에게 5-8로 뒤져 종합점수 35-33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호진이 정재승과 5-5 동점을 기록해 40-38로 리드를 유지한 뒤 마지막 김주호가 하한솔을 상대로 5-3으로 앞서 종합점수 45-41, 4점 차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자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성남시청이 인천 중구청을 45-4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안산시청과 충북도청을 45-14, 39-31로 잇따라 꺾고 결승에 오른 성남시청은 결승에서 임승미느 오하나, 송아영이 출전해 오혜미, 조아로, 김현진, 최덕하가 나선 인천 중구청을 상대로 막판까지 33-36으로 뒤졌지만 마지막으로 나선 오하나가 오혜미를 상대로 혼자 12점을 몰아치며 45-4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밖에 여자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안산시청이 서울시청에 40-45로 패해 준우승했고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광주시청이 대전도시공사에 40-4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부 에뻬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4강에서 전남도청에 31-32, 1점차로 석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 4강에서는 화성시청이 광주시청에 39-45로 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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