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피살사건 이후 이라크 치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군 자이툰부대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으로 파병될 준비작업을 사실상 완료했다.
금년 2월 23일 창설돼 그동안 쿠르드 언어, 역사, 문화를 배우고 인도적 구호활동, 치안유지, 사회.경제개발 등 4대 민사작전을 실전 위주로 익히고 파병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주 일대에 다음달 초순부터 순차적으로 파병될 자이툰부대는 부대 모토인 '비전 아르빌(VISION ARBIL)' 구현을 목표로 준비해온 군사.민사작전활동 상황을 1일 언론에 공개했다.
아르빌에서 펼칠 민사작전의 기본 방향은 '한국은 이라크의 친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있다는게 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친한화 노력의 일환으로 우선 이라크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전수하고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부대원 700여명이 새마을연수원과 가나안 농군학교,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으로부터 새마을운동과 농기계 수리, 가전제품 수리 등의 기술교육을 받았고 자동차정비, 용접.기계가공, 제빵기술, 세탁기술, 이발 교육도 마쳤다.
사담 후세인 정권의 탄압과 전쟁의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지인들이 자활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을 가르쳐줄 만반의 태세를 갖춘 것이다.
`한강의 기적'을 낳게 한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기 위해 이 운동의 취지와 방향,중점사업 등을 아랍어와 영어로 기록한 교재를 제작해 부족장과 주민 대표들에게 나눠준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