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가로등과 보안등, 지하차도 등 도로기전설비 보조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인천시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시비보조사업 추진실태 확인을 위해 벌인 도로기전사업 점검 결과 인천 10개 군·구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위를 차지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인센티브로 내년 시 보조금 지원 시 1개 사업에 대한 요구액 전액 지원과 함께 보조금 우선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시의 점검은 넓은 도로의 가로등, 골목길 보안등, 지하차도 전기설비 등의 시비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밝기 개선을 위한 LED보급율, 부적합 전기시설물 개선 실적 등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가로·보안등과 지하차도는 시민의 전기안전 및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야간도로환경의 주요 사안으로 시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분야다.
구는 ‘조달청의 혁신시제품 테스트 기관’ 선정으로 200개의 LED가로보행등을 무상으로 설치받아 7천만 원의 예산을 절약한 점과 LED디밍(전기에너지 절약)장치 시범설치, 높은 LED보급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발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내년에도 관리 중인 가로·보안등과 지하차도 4곳, 터널 3곳을 주민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도로조명 LED 교체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과 도로조명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등을 통해 특색사업을 발굴하고 각 군·구와도 우수사례 정보를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관련 부서의 노력과 혁신정신으로 얻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이 편안한 연수구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