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별양동은 지난 31일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갈말읍은 이번 폭우로 인해 35가구 7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등 시설물 피해를 입었다.
별양동은 자매도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갈말읍 주민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모은 주민 성금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등의 기부금 등 200만 원으로 휴지, 세제, 라면 등 구호 물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양용직 동장은 “피해를 입은 갈말읍 주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와 호우 피해 등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별양동과 갈말읍은 지난 2018년 5월 자매도시결연을 맺고 과천축제 시 철원 오대쌀 가마솥 밥 행사, 갈말읍민의 날 방문 등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과천= 김진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