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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거리두기 3단계 불필요”… 수도권 재난지원금 기대 높아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보다는 수도권에서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를 봤고, 향후 추가 지급을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소매·음식·숙박·기타서비스업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것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1.4%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8.6%였다.

 

3단계 격상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매출에 직접적 영향이 47.6%로 가장 많았고, 경제 셧다운 초래가 20.8%에 달했다. 반면 3단계 격상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코로나 조기종식이 각각 44.6%, 30.1%를 차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예상되는 피해로는 월 평균 매출액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81.4%)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3단계 격상시 적정기간에 대한 응답으로는 1주일~2주일이 44.6%로 제일 많았다. 1주일 이내(28.2%), 2주일~3주일(22.8%)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긴급재난지원금 추가지급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71.0%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2.4%, 비수도권이 69.6%였다.

 

추가 지급이 필요한 이유로는 ‘매출 증대 기대 심리가 있으므로’가 40.8%,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므로’가 32.7%였다.

 

추가지급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유는 ‘세금 폭탄으로 이어질 것 같아서’(30.3%), ‘국고 재정이 바닥날 것 같아서’(24.8%) 등을 꼽았다.

 

지난 5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경영에 도움이 되었다’는 답변은 77.6%였다.

 

수도권이 79.6%, 비수도권이 75.6%로 수도권에서 재난지원금 효과를 더 많이 본 것으로 드러났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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